[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LG 올레드 TV가 영국 자연사 박물관 전시에 활용된다.
LG전자는 18일 영국 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컬러와 비전 展'에 LG 올레드 TV 12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영국 자연사박물관은 연간 방문객이 600만명에 달하는 관광명소다. 인류·자연의 역사를 담은 전시 표본 4억여점을 보유하고 있다.
11월6일까지 4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초고화질로 촬영한 자연환경 사진,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해 만든 500만년 전 선캄브리아대 삼엽충, 현대 도시의 내온 사인 등 다양한 색을 통해 교육적 정보와 시각적 즐거움을 동시에 전달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65형 곡면 울트라 올레드 TV(모델명: 65EG960V) 6대, 55형 울트라 올레드 TV(모델명: 55EF950V) 6대 등 올레드 TV 12대를 설치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을 적용한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LCD 패널을 활용한 TV에 비해 화면 두께가 얇고 자연에 가까운 색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만 1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화 LG전자 영국법인장(상무)는 "올레드의 차원이 다른 화질로 지금껏 느껴보지 못했던 색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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