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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몽골방문 마무리…사드 해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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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후 4박 5일의 몽골 공식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박 대통령은 몽골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울란바토르에서 자르갈툴가 에르덴바트 총리와 미예곰빈 엥흐볼드 국회의장을 각각 접견한 후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총선으로 새로 선출된 몽골 지도부와 양국 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를 주고받을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요구 중인 울란바토르∼인천 노선의 복수항공사 취항이 몽골 국회의 결의로 금지돼 있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은 이날 접견을 통해 이 문제에 관한 협력을 요청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 대통령은 전날인 17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항공노선 확대를 논의하고 "의견 접근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귀국 후에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ㆍ사드)의 경북 성주 배치를 놓고 순방 기간에 불거진 황교안 총리 억류 사태 등 사드 논란의 해법 마련에 곧바로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출국 직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지금은 사드 배치와 관련한 불필요한 논쟁을 멈출 때"라고 강조한 데 이어, 황 총리 억류사태 다음날인 16일 몽골 현지에서 메시지를 내고 "사드 배치 문제로 국내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국가안보를 위해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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