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H.O.T의 카리스마 장우혁이 반전 매력을 뽐냈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설의 아이돌 H.O.T 멤버 장우혁이 출연해 방송 최초로 싱글라이프를 공개했다. 흡사 모델하우스를 연상시키는 장우혁의 집 내부에 시청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직접 집을 인테리어 했다는 장우혁은 테이블, 스피커 등을 손수 만들고 설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눈에 띄는 흰색 톤의 내부는 '미니멀리즘'을 지향한다는 장우혁의 마인드를 그대로 반영했다.
요가와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한 장우혁은 “활동할 땐 외적인 모습에 치중했다”면서 “바쁘게 지내다 보니 심적으로 많이 지쳤다. 요가와 명상을 했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치마를 입고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과 세안 후 손가락으로 얼굴을 두드리며 로션을 바르는 장우혁의 모습은 '아줌마'를 연상시키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설거지 때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그릇을 닦고 전기차를 타는 모습에서는 평소 환경을 생각하는 장우혁의 마음씨가 드러났다.
자신이 운영하는 소속사를 찾아 연습생들을 모니터하는 모습에서는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연습생들에게 웨이브 시범을 보이며 직접 춤을 가르치고 함께 명상을 하기도 했다.
오락실 게임기용 벤치를 만들기 위해 목공소에 들러 목재를 구입하고 직접 망치질과 톱질을 하며 의자를 완성하는 모습은 '목수'를 연상시켰다.
한편 다양한 반전 매력을 가진 장우혁의 일상은 다음 주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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