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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심야 연극'으로 피서가자…'카포네 트릴로지' '사이레니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열대야, '심야 연극'으로 피서가자…'카포네 트릴로지' '사이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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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열대야로 괴로운 관객을 위해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와 '사이레니아'가 심야 공연을 진행한다.

홍보사 스토리피는 14일 "두 작품의 오후 9시30분 공연이 무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피서법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했다.


◆연극 '사이레니아'=1987년 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느 수요일, 영국 남서쪽 콘월 해역에 있는 블랙록 등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등대지기 '아이작 다이어'가 의문의 구조 요청을 남긴 채 실종되기 전 스물 한 시간의 일을 그렸다.

영국 작가 제스로 컴튼의 작품이다. 거친 파도 소리와 음향, 제대로 눈을 뜰 수 없는 천둥번개가 끊이지 않는 조명 등이 관객을 더욱 몰입하게 한다.


오는 19터 22일까지 평일 오후 9시 30분 공연을 예매하면 전석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은 8월 15일까지. 서울 대학로 TOM 연습실 A.


◆'카포네 트릴로지'=갱스터 느와르물로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 렉싱턴 호텔의 비좁은 방 661호에서 1923년, 1934년, 1943년에 일어난 세 가진 사건을 '코미디-서스펜스'하드보일드'라는 각기 다른 장르로 그려낸다.


영국 연극계에서 '천재 콤비'로 불리는 작가 제이미 윌크스와 연출 제스로 컴튼의 작품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초연했다. 제작진은 "7평 남짓한 호텔방을 그대로 옮긴 리얼한 무대를 통해 다시 한 번 관객에게 극한의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9월 18일까지. 서울 대학로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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