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LINC사업협의회가 14∼15일 여수 엠블호텔에서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성과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는 LINC 사업에 참여하는 30대 전문대학 총괄책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대학이 지역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실습, 중소기업 기술지원 등 산학협력의 사회적 기여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전문대학 LINC사업은 대학의 체질을 산업계 친화형으로 변모시키고 기업의 요구에 맞는 현장 적응력 높은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대학 간 경쟁과 협력을 통해 현장실습, 창업교육, 캡스톤디자인(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학생들 스스로 설계·제작해 창의성과 실무능력을 보유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등 다양한 형태의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확산시키고, 대학이 가진 기술과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애로기술 지도 등을 활성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올해 2월 기준으로 학생들의 현장실습 이수 비율은 평균 80%, 산학협력 가족회사 수 2만648개, 중소기업 기술지도 건수 2368건, 기술지도 업체 수 410개 등 지난 2012년 사업 개시 전과 비교해 비약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포럼에서는 또 경남정보대, 영남이공대, 한국영상대의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이 링크 사업단의 우수과정으로 소개되며, 올해 시범 사업으로 선정된 두원공과대와 창원문성대, 원광보건대학이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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