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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선거 출마 여부를 이번 주 내에 결정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12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시사 전망대’에 출연 “당권 도전을 고민하고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다”며 “너무 오래 끌면 마치 인지도 상승을 위해 장난치는 느낌이 들 수 있어서 가능하면 빨리 결론을 내릴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또 “이번 주 안으로는 정리해야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같은 당 김경수 의원의 부친상 빈소에서 만난 문 전 대표와 당권 도전과 관련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는 “문 전 대표는 당권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중립하겠다고 말씀한 바 있다”며 “특정 정치세력과 손을 잡고 당 지도부 선거에 나갈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오히려 특정 정치인과 손을 잡는 것이 반감을 살 수도 있다. 출마한다면 그런 전략적 제휴 방식이 아니라 국민과 당원들의 뜻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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