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시행한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S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무투표 당선지역(4곳)과 보궐선거지역(9곳)을 제외한 213개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2014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이행정보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의 민선6기 공약은 모두 23개. 광산구는 이들 공약을 ▲여유롭고 편리한 생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더불어 함께 하는 삶 ▲협동과 연대의 사회적 성장 4개 핵심비전으로 각각 구분해 추진하고 있다.
이 중 공공분야 생활임금제 시행, 투게더택시 운영, 도심 보건지소 확충, 공공분야 빅데이터와 정보공유를 촉진하는 GSimap 구축 등의 공약은 모두 완료한 상태다. 2015년 말 기준 전체 공약의 평균 달성률은 55%라는 것이 광산구의 설명이다.
광산구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신(新)광산 4대 핵심비전과 23개 공약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종합 로드맵을 제시해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공약실천계획평가 ‘최우수등급’을 받은 바 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이번 평가를 위해 시민사회 활동가, 교수 등 전문가 56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했다. 평가단은 ▲공약이행완료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광산구는 평가에서 목표달성과 주민소통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주민과의 약속을 지켜가는 것은 단체장의 기본 책무 중 하나이다”며 “모든 공약이행 과정을 공개하고 주민과 함께 사업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