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KT, 올레tv에서 10배 밝아진 HDR 서비스 상용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KT, 올레tv에서 10배 밝아진 HDR 서비스 상용화 사진제공=KT
AD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KT가 전 세계 인터넷 IPTV사업자중 처음으로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상용화한다.

KT는 12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삼성전자, 워너브라더스홈엔터테인먼트(이하 워너브라더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IPTV HDR 서비스를 공개했다.


HDR는 화면의 명암을 세밀하게 표현해 망막에 맺히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주는 기술이다. 기존 초고화질(UHD) 화면의 빛 재현도는 100니트(1니트는 1㎡ 공간에 촛불이 한 개 켜진 밝기)인 반면 HDR를 적용하면 1000니트까지 표현이 가능해진다. 명암의 표현이 10배 커지는 셈이다. HDR를 적용한 콘텐츠는 강렬한 태양빛은 물론 어두운 밤하늘의 구름까지도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

KT는 워너브라더스와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매드맥스: 분노의 질주' 등 2편의 HDR 전용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연말까지 워너브라더스 등 다양한 콘텐츠 공급자와 협력해 총 65편의 HDR 콘텐츠를 IPTV 서비스로 제공할 방침이다.


KT HDR 서비스는 '기가 UHD tv 상품(부가가치세 포함 월 1만6500~5만5000원)' 가입자라면 추가요금 없이 셋톱박스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유희관 KT 미디어사업본부장은 "HDR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IPTV 서비스를 선택하는데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 최초 IPTV 서비스 상용화를 계기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