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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민원을 한 방에, 일상을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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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365 홈페이지·어플리케이션 오픈…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가 생활 불편을 신고하고 처리 결과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지역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소통플랫폼 ‘광산365’서비스를 시작하고, 이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산365(365.gwangsan.go.kr)는 ‘구민의 소리’와 ‘소통광장’이라는 두 개의 축으로 운영된다. ‘구민의 소리’에서는 지역 내 각종 민원과 구정 제안 등을 한 곳에서 신청·접수하고 처리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소통광장’은 주민들이 정보·활동·관심·의견 등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올리고 공유할 수 있는 지역형 소셜네트워크 공간이다.


광산구는 광산365 오픈을 기념해 ‘촌나좋아요’공모전을 연다. “조금 촌스러운 게 나는 좋아요”의 줄임말로, 광산구 관내 농촌 체험 또는 전통시장·무인로컬푸드직매장 이용 후기를 광산365에 올리면 된다. 공모전은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총 상금 100만 원이 걸렸다.

광산구는 사용의 편리함과 행정의 책임 증진을 ‘광산365’운영의 가장 큰 원칙으로 삼았다. 우선 부서별로 산재되어 있던 각종 온라인신고센터들을 통합했다. 주민들은 부서나 민원종류와 관계없이 한 곳에서 민원을 제기할 수 있고, 처리 과정을 문자로 받을 수 있다. 또 업무당당자들이 신속하게 일처리 할 수 있도록 지자체 업무망과 연계했고, 담당자의 이름을 공개하는 등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특히 ‘소통광장’은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던 소셜네트워크 계정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트위터 등에 동시에 글이 게시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들은 이중관리하지 않아도 되는 것.


‘광산365’는 주민이 붙여준 이름이다. 광산구는 올해 초 ‘광산구 온라인 경청소통 플랫폼 네이밍 공모’를 열고 이름을 추천받았다. 광산365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도 만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광산365를 검색하면 된다.


아이폰은 7월말쯤 정상 운영할 예정. 광산구 경청소통센터(062-960-8889)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다.


광산구는 “타인의 삶을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각종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일상의 기록들을 공유하면 이웃의 삶을 알게 되고, ‘아는 것’은 공감을 낳는다”며 “광산365가 지자체와 주민간 소통의 통로가 될 뿐만 아니라, 주민간 지역 내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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