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평촌 더샵 아이파크'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전국 11개 단지에서 934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가장 먼저 분양을 앞둔 단지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977번지에 짓는 '평촌 더샵 아이파크'다. 포스코건설과 공동으로 경기도 안양 호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주관사는 포스코건설이며 현대산업개발의 지분율은 49%다. 지하 3층~지상 33층, 13개동, 1174가구 등으로 구성되며 오는 15일 견본주택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서울 마포구 신수1구역을 재개발하는 '신촌숲 아이파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신촌숲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1015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72가구 ▲59B㎡ 106가구 ▲84A㎡ 99가구 ▲84B㎡ 106가구 ▲84C㎡ 131가구 ▲84D㎡ 16가구 ▲111A㎡ 12가구 ▲111B㎡ 24가구 ▲137A㎡ 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9월에는 서울 송파구 풍납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697가구 규모다. 이 중 87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별로 ▲75㎡ 19가구 ▲84㎡ 56가구 ▲109㎡ 17가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10월에는 올해 현대산업개발 분양단지 중 최대 규모인 2945가구를 수원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주관사(지분율 60%)로서 롯데건설과 공동으로 분양에 나선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66-9 망포4지구내 1·2단지에 들어선다. 이 단지는 지하1층~지상27층, 23개동, 총 2945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59A㎡ 462가구 ▲59B㎡ 297가구 ▲75㎡ 519가구 ▲84㎡ 1365가구 ▲102㎡ 302가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같은 달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56일대에서 지하2층~지상29층 7개동, 전용면적 59~112㎡ 858가구도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또 울산 중구 성남동 196-21번지에서 지하3층~지상54층, 전용면적 59~140㎡로 구성된 오피스텔 444실도 분양한다.
11월에는 서울 중랑구 면목3구역을 재건축하는 단지 150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중 1034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전용면적 59~160㎡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12월에는 노원구 월계2구역 인덕마을 재개발 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2층~지상30층 7개동으로 구성되며 총 771가구 중 502가구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같은 달 은평구 응암10구역 재개발 단지를 주관사인 SK건설과 공동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의 지분율은 48%다. 지하2층~지상25층 15개동으로 구성되며, 총 1275가구 중 39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재개발 단지 2곳도 분양에 나선다. 우선 9월 마포구 망원1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1㎡, 총 375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188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이어 10월에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신길14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를 분양한다. 전용 39~84㎡ 총 612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37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국내 대표 '아파트 명가'로서의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전국 곳곳에 명품 아이파크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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