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환상궁합을 자랑했던 배우 송재림과 김소은이 드라마를 통해 재회한다.
11일 '일간스포츠'는 한 드라마국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소은이 SBS 새 주말극 ‘우리 갑순이’의 여주인공에 발탁됐다”라고 보도했다.
시청자들이 반가워할 소식은 '우리 갑순이'를 통해 김소은과 송재림이 재회한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앞서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19금’ 농담을 주고받는 등 잘 어울리는 한 쌍의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소은은 극중에서 평범한 가정의 1남 2녀 중 셋째 딸을 맡는다. 오래도록 고시 공부하는 남자친구(송재림)가 있는 사람으로 서른이 되도록 공무원 시험에 매달려 아르바이트로 살아간다. 반면 송재림은 극중에서 결혼을 하지 못한 공무원시험 준비생 갑돌이를 연기하게 된다.
'우리 갑순이'는 현재 방송 중인 '그래 그런거야' 후속작으로 문영남 작가의 신작이다.
5포·7포 시대에 꼭 한번 다뤄야 할 소재인 혼인·동거·사실혼·이혼·재혼 등 혼재해 있는 다양한 형태의 결혼 양식과 그 문제점에 대해 짚어보는 의미가 있다. 첫 방영은 다음 달로 예정돼 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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