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배치 결정 이슈로 방위산업 관련 주식이 연일 급등장을 연출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27분 현재 한화테크윈은 전 거래일 대비 2700원(5.12%) 오른 5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5700원까지 주가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화테크윈은 2분기 실적 기대감까지 더해져 지난 4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이다.
휴니드와 스페코가 각각 5% 넘게 상승 중이고 빅텍은 12.46% 오른 3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S&T중공업(0.97%), 퍼스텍(1.18%), HRS(1.10%), 두산인프라코어(3.44%), MDS테크(1.36%), 풍산(1.01%) 등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한미 양국은 지난 8일 사드 배치 결정을 발표했다. 청와대는 이날 미국의 사드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우리 국민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방어 조치"라고 재차 강조했다. 북한은 첫 공식반응으로 한국과 미국이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공식 결정한 것에 대해 물리적 대응 조치를 실행하겠다고 경고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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