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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그린카전시회, 자동차 대표 전시회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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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그린카전시회, 자동차 대표 전시회로 ‘우뚝’ 빛고을로봇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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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광주국제로봇산업전 동시 개최"
"258개사 469개 부스… 친환경車 중소기업·연구기관 등 참여"
"국내외 관람객 2만명 방문…관련 제품 수출계약도 체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전문전시회인 '2016광주그린카전시회’와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및 ‘빛고을로봇박람회’에 국내외 관람객 2만여 명이 찾아 자동차 관련 대표 전시회로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부대행사로 자동차와 로봇 기술의 세계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광주지역 자동차와 로봇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자동차기술국제컨퍼런스(ICAT 2016)’와 ‘지능형기계로봇센터 세미나’, ‘자동차 램프 개발·평가의 선진 기술동향 세미나’등 3건의 학술행사가 함께 열렸다.

'2016그린카전시회(Green Car Korea 2016)’에는 76개사 165개 부스가 참가해 현대, 닛산 등 완성차 메이커의 전기차, 소수차 외에도 유망 중소기업의 차량용 부품, 서비스, 이 모빌리티(e-mobility)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했다.


완성차로는 광주시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사업 예타 통과 직후, 자동차전용산업단지 내 생산체제 구축에 들어갈 조이롱 자동차의 전기승합차와 여수엑스포 등에서 시행된 카이스트 무선전력전송연구센터의 전기버스, 좁은 건설 현장 등에서 사용하기 편한 소형사이즈의 호룡의 전기크레인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현대의 소형 SUV, 'NIRO'와 양산형 수소차 투싼 ‘ix Fuel Cell’, 닛산의 ‘리프’등의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와 화인특장, 에이엠특장, 한국쓰리축 등 광주의 특장차 업체들의 특수차량들도 눈에 띄었다.


자동차?로봇기계의 뿌리기술로서 열처리 융합기술과 부품, 금속소성·용접가공 업체의 다양한 지지용 브라켓, 고효율 연료필터, 친환경 장수명의 니켈 카드륨 축전기 및 안전성을 높인 리튬인산철 전지, 아파트 및 공용 주차장 벽면에 부착가능한 EV 충전기와 간단한 조작으로 설치 가능한 스탠드형 EV 충전기, 연료절감 경제운전 관리시스템 등 유망 중소기업 제품들의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선보였다.


이모빌리티(e-mobility)로는 대용량 배터리 장착 전기자전거, 노약자 및 취약계층의 편의를 위해 기존 전동구동장치를 일반 휠체어에 원터치 방식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TS풀림 방지 시스템 전기자전거와 농업용 전기운반차 등 다양한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자이로센터가 탑재된 전동휠을 전시한 모 업체에서는 상담은 물론 무료강습을 통해 고연비 친환경 그린카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장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광주 자동차 애프터마켓 기업 2곳이 필리핀에 151만 달러 상당의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업체 가운데 차량용 LED와 자동차 부품 등을 만드는 ㈜KCLP는 125만 달러 규모, 고출력 LED 램프를 생산하는 ㈜프리모는 26만 달러 규모로 수출계약을 했다. 광주시는 자동차 애프터마켓을 지역 핵심 부품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이달 말에는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포럼을 열기로 했다.


국내외 78개사 168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 ‘광주국제로봇산업전’은 제조, 의료, 농업,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화를 통해 지능화된 서비스를 창출하는 최첨단 로봇을 비롯 드론, 3D프린팅 등이 전시돼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은 물론 참관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광주국제로봇산업전에 참여한 전남대 로봇연구소에서는 박테리아와 로봇을 결합해 체내에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박테리오봇 구동을 위한 자기조향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고, 국내 기업에 기술 이전된 '능동형 캡슐내시경 로봇’및 '조향삽입이 가능한 수술용 유연바늘 로봇'을 공개했다.


빛고을로봇페스티벌은 1000여명의 학생들이 열띤 경쟁을 펼쳐 로봇격투 부문은 강지우(운천초 5학년), 큐브트랜스포터 부문은 강인준(양산초 5학년)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한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은 104개 기업, 136개 부스에서 자동차부품에 특화된 B2B 전시상담회로 해외 200여 명의 바이어가 찾아 국내 자동차부품을 조달하는 1300여 건에 달하는 상담회를 펼쳤으며, 수출상담회 실적은 현재 집계중이며, 이번주 초 집계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광주시 최대 역점사업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한 시점에서 친환경자동차산업 육성에 대한 긍정적인 비즈니스 장이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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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사업을 광주형 일자리와 결합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민선6기 중점 경제 계획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게 됐다”며 “자동차 부품기업 기술 네트워크와 맞춤형 상담회 등 자동차산업 발전에 초점을 맞춘 산업전으로 더욱 키워 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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