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대한민국 최고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이 야간개장에 들어갔다.
경기도 광명시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이달 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광명동굴을 야간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야간개장은 오후 9시30분까지다. 입장권 판매 마감시간은 오후 8시30분이다.
광명시는 야간개장 기간 동굴 내 예술의전당에서 광명동굴과 라스코동굴벽화를 주제로 한 동굴 속 미디어파사드 쇼를 매 시간 정기 상영한다. 또 어둠 속 빛의 공연 PID는 주말에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는 어른 5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한여름 더위를 서늘하게 식혀줄 공포체험관 '귀신의 집'도 상설 운영된다. 체험료는 3000원이다.
광명동굴은 앞서 지난달 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주말에 한해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해 8월 한달동안 30만명 등 7~8월 두 달 간 50만명이 동굴을 다녀갔다"며 "올해는 야간개장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모실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관람객과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광명동굴은 7월 들어 평일 3000여명, 주말에는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광명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 방문 인파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들어 광명동굴을 다녀간 관광객은 9일 기준 59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4월4일 유료 개장 후 누적관람객은 151만명을 넘어섰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