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통통 튀는 매력으로 사랑 받았던 서우가 2년간의 휴식기를 끝내고 방송에 복귀했다.
10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 서우는 배우 김수로, 방랑식객 임지호와 함께 전북 고창의 한 산에 올라 복분자를 땄다.
서우는 2년 간 공백기를 가지며 건강 회복에 힘썼다고 전했다. 서우는 "엄마가 자가면역질환이 있다. 면역력이 약한 질환인데 유전처럼 내가 있었다"며 "활동할 때 많이 아팠다. 면역력이 없으니 피곤하면 염증이 많았다"고 그간의 사정을 털어놨다.
또한 7년 전 아버지를 여읜 일도 밝혔다. 서우는 "내 인생 최고의 '빽'이 사라진 기분"이라며 "7년간 그 아픔을 잊기 위해 열심히 일했고, 2년간은 회복하기 위해 쉬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 동안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여행을 처음으로 떠난 일도 공개했다. 서우는 "여행 다니면서 저에 대한 고찰과 제가 잘못 생각했던 것들을 생각했다"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서우를 위해 음식을 준비한 임지호는 장어탕, 복분자를 곁들인 장어구이, 장어 소금구이, 장어뼈 밥, 숙주 장어 김말이, 복분자 오이지 등을 선보여 시청자들이 입맛을 자극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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