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을 달렸다. 황재균이 끝내기 안타를 치며 롯데에 승리를 안겼다.
롯데는 9일 부산사직구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LG 트윈스를 13-12로 이겼다. 롯데는 2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양 팀은 홈런쇼를 보여줬다. 중요한 순간에 홈런을 터트리며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다. 연장 11회에서 웃은 쪽은 롯데였다. 선두타자 문규현, 손아섭, 김문호가 안타를 쳐서 진루했고 황재균이 끝내기 안타를 쳐 열세 번째 결승점을 만들어냈다.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도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을 했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정규리그 경기에서 4-4로 비겼다.
두산 베어스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를 7-6으로 이겼다. 두산은 10회말 KIA의 실책성 수비가 나오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선발 장원준은 6이닝 동안 9피안타 5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유한준이 활약한 KT위즈는 SK 와이번스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8-6으로 이겼다. KT는 3연패에서 탈출해 31승 2무 44패를 기록했고 SK는 41승 40패가 됐다. 선발 정대현이 5⅔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고척스카이돔에서 NC다이노스를 7-4로 제압해 2연패에서 벗어났다. 44승 1무 36패가 됐고 NC는 3연승에서 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45승 2무 25패가 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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