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GSIP)를 통해 총 22개 기업을 선정하고 선도 기업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SaaS(Software as a Service·서비스형 소프트웨어)는 SW·데이터를 중앙에서 관리하고 사용자는 인터넷을 통해 활용할 기능을 필요한 만큼만 이용하고 요금을 지불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GSIP(글로벌 SaaS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는 SaaS를 종합·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기존·신규사업을 통합해 만든 사업이다. 총 36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미래부는 지난 5월부터 국내 중소 SW 기업을 대상으로 과제를 공모해 최종 22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SaaS 기업에 대해 미래부는 10개 클라우드 선도 기업들과 1대1 상호 협업체계를 구축, 글로벌 스타급 SaaS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22개 국내 SasS 기업은 와이즈넛, 오제이월드, 부뜰정보시스템, 굿센, 유비원, 엔키소프트, 휴먼엔시스, 위컴즈, 열린기술, 크레비스파트너스, 엑셈, 한미아이티, 올포랜드, 지안테크, 와탭랩스, 플랜그램, 네오시드넷, 한다시스템, 베스핀글로벌, 세일즈인사이트, 큐비트시큐리티, 트루노스(TrueNorth)다.
이들 기업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10개 클라우드 선도 기업은 KT, NBP(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엔클라우드24(Ncloud24), SK(주), 호스트웨이, AWS, 사이보즈,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SAP 등이다.
미래부는 GSIP를 계기로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 SaaS기업이 글로벌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클라우드사업단)을 중심으로 원스톱 지원할 계획이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aaS 시장은 아직 형성단계로 창의성을 지닌 국내 기업들이 GSIP을 통해 국내외 최고의 파트너들과 협력을 한다면 국내에서도 여러 글로벌 SaaS 성공사례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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