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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다섯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맹활약했다.
김현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탬든 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공격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안타는 7회말에 나왔다. 김현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캠 베드로시안의 2구째를 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김현수는 지난 4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부터 다섯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시즌 타율도 0.336에서 0.331로 떨어졌다.
볼티모어는 LA 에인절스에 5-9로 졌다. 마크 트럼보(볼티모어)는 시즌 27호 홈런으로 홈런왕 경쟁의 우위를 이어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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