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출전 신청을 했다는데….
AFP통신은 7일(한국시간) "우즈가 이달 말 PGA챔피언십 엔트리에 포함됐다"며 "하지만 실제 대회에 나올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윈덤챔피언십을 끝으로 코스를 떠나 9월과 10월 두 차례 허리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다. 두번째 메이저 US오픈에도 출전을 신청했다가 포기한 적이 있다. 다음주 스코틀랜드 로열트룬에서 열리는 디오픈(총상금 930만 달러)은 신청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우즈의 연내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즈는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퀴큰론스내셔널 최종 4라운드를 참관한 뒤 "4, 5일 연속해서 하루에 36홀을 소화할 정도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대회에 나가고 싶지만 시기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PGA챔피언십은 오는 28일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에서 막을 올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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