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회장 "열린 소통 중요"…현대證 직원들과 첫 상견례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직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열린 소통이 중요하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5일 현대증권 직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하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증권이 KB금융그룹과 한 가족이 된 후 마련된 첫 번째 화합과 소통의 자리였다. '소통'이 행사 취지인만큼 사원부터 차장까지 팀원급 직원들만 참석했다. 현대증권의 각 사업본부를 대표하는 직원과 KB금융 사내 기자단으로 선발된 직원 등 총 40명이 함께했다.

신임 기자단 임명장 수여식과 참가직원들의 자기소개, 윤종규 회장과의 폭넓고 깊이있는 대화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어 진행된 저녁만찬 자리에서는 좀 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어졌으며 향후 경영방향, 개인사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윤 회장은 직원들의 눈높이에서 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듣고 격려했다. 참석한 직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거나 손을 일일이 맞잡고 작별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KB금융그룹의 새 가족이 된 후 첫 행사라 설렘과 동시에 부담감이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직원들 입장에서 이해하려는 회장님의 소탈하고 진솔한 마음이 전해졌다"며 "KB의 가족이 되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던 뜻 깊고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