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여자의 비밀' 김윤서가 소이현의 아이를 빼앗았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는 채서린(김윤서 분)이 식물인간이 된 강지유(소이현 분)의 아이를 몰래 가로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결혼식장에 들어선 유강우(오민석 분)는 채서린을 강지유로 착각하며 발작을 일으켰고 결혼식은 중단됐다.
결혼식을 망친 채서린은 임신한 채 식물인간 상태로 있는 강지유를 찾았다.
채서린은 침대에 누운 강지유를 향해 "나 이제 겨우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근데 니가 다 망쳤어. 이 드레스도, 내 결혼식도. 넌 항상 날 엉망으로 만들어"라며 "하지만 그거 알아? 난 이렇게 엉망으로 끝내지 않을거야. 왜냐면 난 이제 홍순복이 아니라 채서린이니까”라며 분노를 토했다.
앞서 채서린은 유강우 앞에서 임신한 산모인 척 연기를 했다. 강지유 뱃속의 아이를 빌미로 유강우와의 결혼을 꿈꿨던 것.
채서린은 임신부 연기를 하며 출장을 가는 유강우에게 "다음에 나올 땐 혼자가 아닌 둘이서 오겠다"며 가증스러운 거짓말을 이어갔다.
결국 강지유는 식물인간 상태에서 제왕절개를 통해 아들을 출산했고 채서린은 강지유의 아이를 건네받았다. 채서린이 이들의 아이를 어떻게 이용할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여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에 방송된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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