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 이선구와 김윤서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는 악녀 김윤서와 이선구의 충격적인 과거사가 공개됐다.
채서린(김윤서)은 누군가에게서 유강우(오민석)를 유혹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나 서린은 이를 거절했다. 그러나 상대방은 곧바로 전화를 걸어 오동수(이선구)를 불러들여 “네가 데리고 살던 저 여자, 좀 도와줘야겠다”고 말하면서 서린의 경호와 감시를 지시했다.
밖으로 나온 서린은 동수의 옷깃을 잡고 목 뒤의 문신과 손등의 흉터를 잘 숨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를 보면 기분이 정말 더럽다. 끔찍하고 징그럽다. 과거 잊지 말라고 나에게 너 붙여준 거다”고 말하며 치를 떨었다.
동수는 자신을 외면하는 서린을 붙잡고 “내가 도와줄게”라고 말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두 사람은 3년 전 연인 사이로 괴한으로부터 겁탈을 당한 서린은 오동수의 보살핌을 받아 살아남았고 결국 이 둘은 사랑하는 사이가 됐다.
또 동수의 목 뒤에 새겨진 반쪽 날개 문신이 서린의 어깨에도 새겨진 모습이 그려지는 등 새롭게 밝혀진 동수와 서린의 과거사가 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제공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여자의 비밀’은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평일 오후 7시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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