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연세대학교 신촌 캠퍼스뿐만 아니라 송도 캠퍼스마저 물난리가 나자 온라인 대자보에 학생이 올린 글이 화제다.
5일 연세대학교 송도 캠퍼스에 다니는 학생은 '연터파크(연세대학교와 워터파크의 합성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물난리가 난 캠퍼스를 풍자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1)연터파크 2기숙사 송도점 신장개업. 선착순 입장시 스피드 게이트 무단 출입 가능 돈벌레, 지네와 함께하는 자연 친화적 워터파크 즉시입장"이라고 대형 수영장 광고 같은 형식의 글로 비판했다.
또 "(2) 2기숙사도 물 샌다는데 우리학교 진짜 뭐죠? 등록금으로 캐리비안베이 지었나요? 방에는 물 안 들어갔을지 걱정입니다"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또 다른 학생은 송도 캠퍼스 천장에서 쏟아지는 물을 동영상으로 찍어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캐리비안베이 해골에서 물 떨어지는 것 같아", "이번엔 송도점을 개장했나봐", "올해는 물놀이 안 해도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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