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대한체육회가 5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2016 리우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행사'를 했다.
이 행사에는 김정행·강영중 대한체육회 공동회장과 정몽규 선수단장, 조영호 체육회 사무총장, 최종삼 태릉선수촌장과 유도, 배드민턴, 역도, 펜싱, 핸드볼, 양궁, 탁구, 체조, 하키 등 종목별 지도자와 선수들이 참석했다.
김정행 회장은 "체육회는 정부를 위시한 여러 관계기관과 함께 우리 선수단이 안전한 가운데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우리 선수단이 선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달라"고 했다.
정몽규 선수단장은 "우리 대표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국민의 관심과 성원이다. 올림픽을 목표로 매일 한계에 도전하며 훈련하는 우리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이날까지 스물여덟 개 종목 가운데 스물한 개 종목에서 194명이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골프와 수영은 출전이 확정됐으나 선수 명단이 확정되지 않았다. 복싱은 신종훈과 함상명이 티켓에 도전한다. 최종 확정될 예상 출전 인원은 약 210명이다. 이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210명) 이후 하계 대회로는 가장 적은 규모다.
리우올림픽은 다음달 6일(한국시간)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개막해 22일까지 경기한다. 스물여덟 개 종목에 금메달 306개가 걸렸다. 한국은 금메달 열 개 이상을 따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4회 연속 종합 순위 10위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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