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이스트소프트는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해 벤처캐피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1988년 설립된 전문 투자사로, 유망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이스트소프트가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1% 조건으로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100% 인수하는 형태다. 전환사채의 만기는 5년이다.
이스트소프트는 확보한 자금을 ▲인공지능(AI) 연구 개발과 ▲보안 사업 확대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실제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5월 신규 주력 사업으로 AI에 근간을 둔 딥러닝 관련 기술과 응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으며, AI 기반 금융 스타트업 아이트릭스에 지분 투자를 한 바 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확보한 자금으로 관련 기술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우수한 기술과 역량을 가진 외부 기업을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하거나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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