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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손잡고 '간암 신약'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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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삼진제약,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손잡고 '간암 신약' 개발 삼진제약 신희종 중앙연구소장(우측)이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로베르토 브루존 소장이 지난달 27일 판교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간암 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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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중앙연구소(소장 신희종)는 최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로베르토 브루존)와 간암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피노믹 스크리닝(Phenomic screening)' 기술과 삼진제약의 후보물질 최적화 기술을 공유해 간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간암은 세계적으로 여섯 번째로 발병률이 높은 질환으로, 사망률은 두 번째이지만 현재까지 표적치료제의 개발이 어려운 분야로 알려져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보유한 피노믹스크리닝은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물질들의 반응을 이미지로 보여주어 반응을 좀 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신약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일 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 후기단계에 필요한 양질의 후보 물질을 효과적으로 얻을수 있다고 삼진제약은 기대했다.

두 기관은 이달부터 간암에 대한 기초연구를 시작해 총 3년간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장기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공동연구는 경기도가 지원하는 ‘2016 한국파스퇴르연구소-제약기업 공동 신약개발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04년 설립됐으며, 감염병 질병 연구를 수행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전세계 29개국에 33개 연구소를 갖추고 있다.


삼진제약 중앙연구소는 에이즈 예방제와 경구용 안구건조증 치료제 등의 신약을 개발 중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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