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국내 신약개발 기업 비보존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텔콘이 급등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7분 현재 텔콘은 전 거래일보다 19.40% 3만3850원에 거래 중이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대신, 키움, 교보 등이 올라와 있다.
이날 텔콘은 바이오 사업 확장을 위해 비보존의 주식 198만9174주(지분 31.8%)와 신주인수권증권 200만주(행사시 지분은 보통주 포함 48.3%로 증가)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260억원으로 이는 자기자본대비 59%에 해당한다.
비보존은 ‘일라이 릴리’, ‘존슨앤존슨’, ‘암젠’ 등 미국 대형 글로벌 제약사에서 신약개발 경험을 쌓은 이두현 박사가 미국 남가주 대학 화학과 정경운 교수와 2008년 공동 창업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다중-표적 치료제를 발굴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비보존은 설립 1년여 만에 효능과 안전성 측면에서 뛰어난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 물질 VVZ-149를 발굴했고 현재 미국 및 국내에서 VVZ-149의 수술후통증 및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글로벌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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