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1일까지 닌텐도 게임 캐릭터 활용한 디자인 모집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제조·유통 일괄화(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글로벌 디자인 콘테스트인 '2017 유티그랑프리(UTGP)를 개최하고 다음달 31일까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곳곳에서 닌텐도의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을 모집한다.
유니클로의 그래픽 티셔츠인 UT는 2003년 처음 출시 이후 'T셔츠를 더 자유롭게, 재미있게'를 주제로 매년 색다른 협업을 진행해왔다. 005년부터 시작된 'UT 그랑프리' 역시 이러한 UT 디자인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매년 특정 테마를 정해 전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 테마는 닌텐도의 캐릭터들이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포켓몬스터, 젤다의 전설 등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해 자신만의 창의력을 티셔츠 디자인으로 표현하면 된다.
수상자는 내년에 발표되며, '슈퍼마리오의 아버지'로 유명한 전설적인 게임 디자이너인 미야모토 시게루 닌텐도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우승자와 2등 수상자는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이사가 참석하는 시상식에 초청 받으며, 각각 상금 1만달러(한화 약 1160만원)와 3000달러(한화 약 348만원)를 받는다.
선정된 디자인들은 내년 남성, 여성 및 키즈용으로 출시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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