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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금 대출 규제 적용 안 되잖아요"…분양시장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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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견본주택 가보니…방문객 인산인해


"중도금 대출 규제 적용 안 되잖아요"…분양시장 '활기' 1일 개관한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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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중도금 대출 규제 강화 후 첫 주말인 1일,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견본주택은 궂은 날씨와는 반대로 '맑음'이었다. 중도금 대출규제 영향을 받지 않는 단지로 분류되면서 수요자들은 밀려들었다. 이곳에서도 견본주택 입장을 하려는 이들의 긴 줄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사실 정책이 발표가 나고 허가 관련해서 걱정을 좀 했다"며 "하지만 분양 공고가 7월 전에 났고, 분양가 역시 2억5000만원대라 중도금 대출 규제 영향에서 자유롭게 돼 부담을 덜었다"고 말했다.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가 공급되는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일대는 도심재생사업지로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단지는 후평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분양된다. 후평 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 1792가구는 이미 입주했고, 지난해 공급된 후평 주공 2단지 재건축 아파트는 분양이 마무리 단계다. 이로 인해 주공 1~3단지 일대가 5000여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43번지 일대에 공급되는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는 지하 2층~지상 31층, 11개동, 전용 59~84㎡, 총 1745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분은 전용면적 77~84㎡ 총 941가구로 예정돼 있다. 세부 면적별 가구수는 전용 77㎡ 612가구, 전용 84㎡A-1 76가구, 전용 84㎡A-2 6가구, 전용 84㎡B 247가구로 구성됐다.


춘천시 온의동에서 온 주부 정모(54)씨는 "전용 77㎡가 전용 84㎡와 비교했을 때 면적이 더 잘 빠진거 같다"며 "수납공간을 많이 넣어 더 효율적으로 공간배치가 이뤄진 것 같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단지는 전 주택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또 남향위주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로 환기 및 개방감을 높였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돋보인다. 춘천시 최초로 단지 내 실내수영장이 들어서며 게스트하우스, 카페, 피트니스 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도서관 등이 마련된다. 또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단지 내 스쿨버스 존과 부재중에도 택배를 수령할 수 있는 무인택배시스템 등 입주민의 안전과 편리함을 더했다.


춘천시 후평동에서 온 최모(44)씨는 "여긴 절대 미분양 안날 것"이라며 "후평 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일성트루엘 견본주택도 봤는데 거기보다 훨씬 좋다"며 호평했다.

"중도금 대출 규제 적용 안 되잖아요"…분양시장 '활기' 우미건설이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에 공급하는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단지가 위치하는 후평동 일대는 교육환경과 생활인프라가 뛰어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부안초, 후평중, 강원사대부고 등 도보권에 다수 학교가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강원대학병원, 롯데마트, 국립춘천박물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위치해 있다.


근린공원과 구봉산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도 자랑한다. 춘천시청과 강원도청 등 관공서가 가깝고 강원대학병원과 춘천 후평 일반 산업단지도 인근에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교통망으로는 춘천IC(서울~춘천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5번 국도를 통해 수도권 진입이 용이하다. 오는 11월에는 춘천시 내부순환도로 중 마지막 미연결 구간인 거두리~만천리 간 21㎞ 구간이 준공될 예정이다. 또한 오리골~거두리 간 1.1㎞는 지난해 7월 착공,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완공 시 춘천IC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훨씬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30만원대로 책정됐다. 1ㆍ 2ㆍ 3차로 나눠내는 계약금(10%) 중 1차분 500만원에 3차 계약금은 무이자, 중도금 이자후불제의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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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분양소장은 "사실상 3차 계약금의 경우 중도금 개념으로 보면 수요자 입장에서는 중도금 60% 후불제보다 훨씬 자금 부담이 적다"며 "사실상 입주때까지 1ㆍ 2차 계약금만 부담하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 분양소장은 "노후 주택이 대다수인 춘천에서는 지역별 편차보다 아파트에 따라 가격이 매겨져 춘천 후평 우미린이 주택가격 리딩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228-12번지(춘천고속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한다.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9년 예정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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