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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타계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와 관련 "DJ(고 김대중 대통령)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신 분"이라며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DJ는 감옥에서 그의 저서 '제3의 물결'을 탐독, 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면서 준비된 대통령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앨빈 토플러와의 만남을 회고하기도 했다. 그는 "생전에 수차례 면담할 때 저도 배석해 탁월한 미래와 DJ의 탐구를 경청했다"며 "마침내 우리나라도 IT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저도 감옥에서 '부(富)의 미래'를 읽었다"며 "21세기 최초의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의 대법관에 의해 결정됐지만, 득표를 더 받고도 앨 고어 후보는 승복했다는 내용에 감명받아 문재인 대표와의 경선에서도 (당이) 룰을 바꿨지만 승복한 기억이 새롭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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