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12일, 군민의견 수렴을 통해 상향식 개발계획 수립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은 오는 7월 6일 계곡면을 시작으로 5일간의 일정으로 2025년 군관리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14개 읍·면 순회 주민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34조 도시계획의 정비 규정에 따라 군 여건 변화에 따른 불합리한 도시계획사항의 정비 등 군관리계획 재정비 입안 내용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설명회 일정은 7월 6일 계곡면·마산면·황산면, 7일 산이면·화원면·문내면, 8일 삼산면·화산면, 11일 북일면·북평면·송지면, 12일 해남읍·현산면·옥천면 순으로 각 읍·면사무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5년 해남군관리계획 재정비는 1,013.18㎢ 해남군 행정구역 전역을 대상으로 용도지역·지구·구역 및 장기미집행 군 계획시설에 대한 재정비, 용도변경 등 민원요청 지역에 대한 반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주민이 참여하는 상향식 개발계획 지표로 수립함으로써 선계획 후개발 원칙을 정립하고 해남군 장기발전 방향에 따른 공간구조와 미래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산지 · 농지 및 개별법 민원 담당자가 참석해 민원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검토 · 설명함으로써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군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장기 미집행 군계획시설 폐지 변경과 현실에 맞지 않은 용도지역 변경 등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종합적인 군 관리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민설명회에 이어 9월 중 군의회 의견청취와 관련부서 협의를 거친 후 10월 에는 군계획위원회 자문과 전라남도 입안 및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이어진다. 군관리계획(재정비)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는 12월경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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