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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로 성장성 확보…화장품, 엔터株 주가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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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브렉시트 우려가 가신 국내 주식시장에서 '한류'로 성장성을 확보한 화장품과 엔터테인먼트 기업 주가가 무서운 속도로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화장품업종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은 오전 9시35분 현재 전일 대비 0.70% 오른 43만2500원에 거래되며 4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브렉시트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혼란스런 상황에서도 외국인이 꾸준히 주식을 매수하면서 연초 30.95%였던 외국인 비중은 현재 32.96% 수준으로 높아졌다. 중국 현지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설화수·이니스프리의 고성장세가 유지되고 있고 2분기 실적도 예상치에 부합하는 견조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LG생활건강과 LG생활건강 우선주는 나란히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LG생활건강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도 3% 넘게 올라 52주 최고가인 114만9000원을 찍었다. LG생활건강은 여러 사업부문 가운데 화장품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8%, 52% 고성장 하면서 회사 전체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5.9%, 32.5% 성장한 1조5190억원과 2230억원 수준으로 시장기대치(영업이익 2060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높은 실적 모멘텀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만 해도 주가가 7만원 수준에 불과했던 한국콜마는 연일 기관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10만원을 뛰어 넘었다. 2분기 30%가 넘는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율이 기대되는 코스맥스 역시 4거래일 연속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및 하반기 산업전망에 근거할 때 화장품은 지속적으로 내수 업종의 모멘텀을 주도할 것"이라며 "중국인 소비 비중 확대를 중심으로 올해 화장품 생산은 20%의 성장성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주가에도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는 시청률 향상과 함께 프로그램 수익 뿐 아니라 음원 수익, 주연배우 인기에 따른 광고 수익 등으로 확장돼 엔터테인먼트 기업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KBS 새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첫 방영일(7월6일)이 다가올수록 '태양의 후예'를 잇는 제2의 한류 대세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주식시장에서 관련 종목 매수세로 고스란히 연결되고 있다.


드라마를 공동 제작한 IHQ삼화네트웍스는 브렉시트 우려 속에서도 지난 17일 이후 전날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고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계속된 주가 상승 속에 연일 새로운 주가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연초 2000원대 초반에 불과했던 IHQ 주가는 현재 3000원을 넘어선 상황. 방송사 프로그램 외주 제작업체인 삼화네트웍스 역시 연초 1300원 수준이던 주가가 전날 장중 3575원으로 52주 최고가 기록을 남겼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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