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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현대백화점, 주가재평가 기틀 마련 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9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HMC투자증권은 30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차별적 실적 호전으로 주가재평가의 기틀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박종렬 연구원은 "소비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진입한 아울렛 시장에서의 신규 출점을 통한 성장전략이 효과를 내면서 실적호전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대한 2분기 실적으로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9.4% 증가한 1조3385억원, 영업이익이 18.8% 늘어난 8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분기에 이어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란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메르스로 인한 기저효과로 인해 기존점 성장률은 4.5%로 회복되고, 전년에 오픈했던 신규점(김포아울렛, 판교점)과 올해 3월과 4월에 출점했던 동대문 시티아울렛, 송도 아울렛 등의 매출 가세로 양호한 외형 및 영업이익 성장을 시현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국내 대형 유통업체 중 가장 낮은 벨류에이션을 기록 중이다. 박 연구원은 "부진한 업황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통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에서 비중확대 전략을 권한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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