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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리우올림픽서 '외로운 늑대' 테러 공격 가능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 정부가 2016 리우 올림픽 기간 동안 이른바 '외로운 늑대'의 테러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일명 외로운 늑대로 불리는 자생적 테러리스트들이 리우 올림픽 기간에 테러 기간을 감행할 가능성을 우려 중이다.

릴리아나 아얄데 브라질 주재 미국 대사는 이 신문에 "프랑스 파리와 벨기에 브뤼셀, 미국 올랜도에서 벌어진 일들을 통해 우리는 다른 세계를 목격하고 있다"며 "리우 올림픽 기간에 외로운 늑대의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브라질 연방정보국도 리우 올림픽 때 외로운 늑대의 테러 공격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정보국은 메신저 앱 텔레그램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정보를 교환하는 그룹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브라질 정부 각료들은 테러 발생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의심스러운 개인이나 차량을 발견하거나 위기 상황을 만났을 때의 대처 요령을 담은 안내문을 만드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 안내문은 올림픽이 열리는 리우 시를 비롯, 축구 조별예선 경기가 벌어지는 도시를 중심으로 다음 달부터 배포된다. 리우 올림픽은 8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계속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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