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그룹 빅뱅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콘서트를 연다.
29일 YG 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의 데뷔 10주년 콘서트 'BIGBANG10 THE CONCERT - '0.TO.10'가 오는 8월 20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티켓은 7월 14일 오후 8시 옥션을 통해 오픈된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빅뱅은 역대급 무대 연출, 퍼포먼스, 이벤트 등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과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이번 10주년 공연을 위해 멤버들이 직접 기획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YG 관계자는 "3월 콘서트는 빅뱅 멤버들도 표를 못 구할 정도였다. 이번 콘서트는 더 넓은 장소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분들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빅뱅은 전 세계 13개국 32개 도시에서 150만명을 동원한 'MADE TOUR'를 성공리에 마쳤다. 파이널 서울 앵콜 공연 당시 멤버들은 이번 10주년 콘서트에 대해 귀띔하기도 했다.
리더 지드래곤은 "10주년이 우리에게도 중요한 날이지만 앞으로 만날 날들이 더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같이 나이 들면서 여기서 웃으면서 노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빅뱅은 팬들을 위해 다양한 10주년 프로젝트를 차례로 공개하고 있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영화 'BIGBANG MADE(빅뱅 메이드)'는 6월 30일 CGV 일반관 및 스크린X 상영관에서 개봉한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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