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진, 제1회 CAE검증사 자격시험 9월3일 시행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가 시뮬레이션 설계기술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구조ㆍ유동해석분야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검증사 자격시험을 올 9월3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CAE검증사란 기계설계 제품을 컴퓨터 공학 시뮬레이션 지원시스템을 활용해 설계한 후 그 설계가 해당조건에 합당한지 평가ㆍ검증해 생산제품의 품질개선, 신뢰도 향상을 위한 최적화된 설계 기준제시, 불량 진단평가 업무 등을 수행하는 전문가다.

기산진에 따르면 지난해 자체 실시한 자격증관련 수요조사결과에 의하면, 관련분야 재직자 63.9%, 대학생 67%가 CAE검증사 자격증의 필요성이 있다고 응답했고, 향후 자격증 취득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재직자 52%, 대학생 56.9%로 나타났다.

CAE검증사는 필기ㆍ실기를 합격해야 자격증 획득이 가능하다. 고등학교 졸업 후 3년 이상 실무종사자, 2년제 대학 졸업 후 1년 이상 실무종사자, 4년제 대학 이공계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횟수 제한 없이 응시할 수 있다.

실기시험은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CAE검증사 홈페이지(www.caelicense.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기산진은 CAE검증사 자격학점 인정 및 법제화를 통한 활성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신규보완 등 지속적인 자격능력검정체계 관리를 통해 2018년도 국가공인자격으로 승격시킨다는 계획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