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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인하 종료… 하반기 신차 구입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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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인하 종료…  하반기 신차 구입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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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가 6월로 끝났지만 이번에는 '노후 경유차 교체지원'이라는 혜택이 등장했다. 전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개소세 인하보다는 선택의 폭이 좁아졌지만 해당만 된다면 신차 구입시 그 어느때보다 유리한 혜택을 볼 수 있다. 상반기 개소세 인하 혜택을 놓친 10년 경유차 운전자는 이제 다시 한번 계산기를 두드려야할 때다.

정부는 소비 진작과 더불어 노후 경유차 폐차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또 한번의 감세카드를 꺼냈다. 이렇다보니 혜택은 돋보인다. 상반기 인하폭이 5%에서 3%였던 반면 이번에는 1.5%까지 내려갔다. 단 10년 넘게 타고 다닌 경유차를 폐차하고 새 차를 구입하는 경우에만 해당된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차량당 최대 100만원까지 감면을 받을 수 있다. 개소세와 연계해 부과되는 교육세(개소세의 30%)와 부가가치세(개소세와 교육세의 10%)까지 감면되는 것을 감안하면 최대 143만원의 절감이 가능하다.


◆아반떼 66만원 쏘나타 95만원, 그랜저 126만원... EQ900와 K9은 143만원 절감= 예를 들어 2006년에 등록한 경유차를 없애고 2000만원인 승용차를 구입할 경우 개소세를 현 기준 100만원이 아닌 30만원만 내면 된다. 여기에 교육세 21만원, 부가가치세 9만1000원도 감면 받게 돼 총 100만1000원의 세금을 아낄 수 있다. 같은 기준으로 출고가 1325만원의 아반테 1.6을 사면 66만원, 1900만원의 소나타 2.0은 95만원, 2510만원의 그랜저 2.4는 126만원의 세금을 각각 감면 받을 수 있다. 기아차 스포티지 2.0 프레스티지와 쏘렌토 2.0 럭셔리도 각각 110만원, 122만원 씩 할인되는 효과가 있다. 이보다 높은 사양인 현대차 최고급 세단 제네시스 EQ900과 G80, 기아차 K9은 트림에 관계없이 143만원의 할인 효과가 생긴다. EQ900 5.0 프레스티지의 경우 1억1708만원에서 1억1565만원으로 가격이 낮아지는 셈이다.

개소세 부과 대상이 아닌 화물ㆍ승합차 운전자와의 형평성도 고려해 이들에게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지방세인 취득세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동일하게 10년 이상 된 경유차를 폐차한 뒤 새로운 화물ㆍ승합차를 살 경우에 해당된다.

개소세 인하 종료…  하반기 신차 구입 '꿀팁'


◆화물·승합차는 폐차지원금도…카니발 등은 300만원 가량 세금혜택= 폐차지원금을 포함하면 일부 모델의 경우 300만원 넘게 혜택을 볼 수 있다. 정부는 2005년 12월 이전 등록한 노후 경유차를 폐차할 경우 수도권 차량을 대상으로 기준가액의 85~100%까지 폐차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쏘렌토, 카니발, 렉스턴 등 3.5톤 미만 차량을 폐차할 경우 최대 150만~165만원까지 지원금이 지급되는데 이번 개소세 인하분을 더하면 세 절감액은 더 커진다.


정부는 이번 혜택으로 전국에서 100만대 가량으로 추산되는 노후 경유차(승용차 기준) 가운데 10% 정도인 10만대가 신차로 교체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009년에도 사용 연료 구분 없이 10년 이상 노후차의 신차 교체에 개소세 70% 감면 혜택을 준 적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대상 차량 528만대 중 38만대(7.2%)가 신차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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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업체, 7월부터 신차마케팅 봇물= 완성차 업체들의 마케팅 전략도 더욱 치열해졌다. 정부 대책 발표 하루만에 추가 프로모션을 공개한 르노삼성자동차가 대표적이다. 르노삼성은 개소세 70% 감면 이후에 남는 잔여 30%까지도 지원하기로 했다. 고객들이 신규 승용차를 구매할 때 실제적으로 개소세를 완전히 면제 받는 셈이다. 특히 10년 넘은 노후 경유차를 보유한 고객들은 6월을 끝으로 종료되는 개소세 인하 혜택보다 3배나 더 큰 구매 혜택을 얻게 됐다. 이 경우 르노삼성의 대표 모델 SM6는 103만~139만원 가량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M7은 100만~149만원, QM3는 94만~106만원, SM5는 최대 93만원, SM3는 최대 90만원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 시장에서 큰 힘이 되던 개소세 인하가 종료됐지만 하반기에는 노후차를 가진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며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모델인 G80부터 경차인 모닝까지 다양한 차종이 출시될 예정으로 세 혜택을 고려한 소비자들의 신차 구입 고민은 더 깊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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