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뉴프라이드는 전날 완다그룹과 연길 '완다프라자'의 건물 1층 일부(5410.17㎡)에 대한 분양ㆍ임대 사업권을 10년간 책임지는 임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뉴프라이드가 지난해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완다 서울거리' 프로젝트와 별개로 진행된다. 완다그룹은 지난 2월 뉴프라이드가 총괄한 '완다 서울거리'의 선분양 약 250여개 점포 물량이 완판되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달성하자 뉴프라이드 측에 이번 '완다프라자' 관련 분양ㆍ임대사업 계약을 요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프라이드가 추가 임대ㆍ분양 사업 계약을 체결한 완다프라자는 완다광장 내 위치한 멀티플렉스 건물로 세계 최대 영화관 체인 완다시네마와 함께 조성돼 있다. 총 55만㎡ 규모로 조성되는 연길 완다광장 내 가장 중심상권인 셈이다.
연길 완다광장은 중국 완다그룹이 연길시 55만㎡ 부지에 주거공간, 상업공간, 문화공간 등으로 조성하는 복합테마파크다. 뉴프라이드는 지난해 완다그룹과 체결한 계약을 통해 완다광장 내 5만㎡ 규모로 조성되는 '완다 서울거리'의 500여개 상가 입점자들을 유치할 자격과 권리를 포함한 모든 운영권을 가지고 있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최대 중심상권에 위치해 있는 완다프라자 분양ㆍ임대 사업권을 비롯해 완다 서울거리 분양까지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매년 발생되는 임관비 차액은 약 120억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 외 지난해 12월 매입한 완다 서울거리 부동산 또한 반년 만에 50억원 가량의 시세가 오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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