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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있는 가구의 43.9%가 맞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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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배우자가 있는 가구 10곳 중 4곳 이상이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부가항목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배우자가 있는 1185만8000 가구 중에서 맞벌이 가구는 520만6000 가구(43.9%)로 조사됐다. 2014년 518만6000 가구보다 0.4%(2만 가구) 증가한 것이다.


연령대별로 60대 이상이 6.9%로 가장 많이 늘었다. 50대가 1.6%로 뒤를 이었다. 40대는 3.1% 감소했고, 30대와 15∼29세도 각각 2.0%, 4.6% 줄었다.

지난해 배우자가 있는 가구 중 맞벌이 가구 비율은 전년(43.9%)과 동일하다.


배우자가 있는 가구 중 맞벌이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세대는 50대로 51.7%에 달했다. 40대가 51.4%로 뒤를 이었고, 30대가 42.6%, 15∼29세가 37.9%, 60대 이상이 30.1% 순이었다.


교육수준별로는 배우자가 있는 가구 중 고졸은 44.8%, 대졸 이상은 44.6%, 중졸 이하는 40.6%가 맞벌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가구의 교육정도별 구성비를 보면 대졸 이상이 43.8%를 차지했고, 고졸은 37.9%, 중졸 이하는 18.3%로 집계됐다.


맞벌이 부부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남자가 46.7시간으로 여자(40.9시간)보다 5.8시간을 더 일했다.


가구주가 취업자인 가구 중 맞벌이 가구 비율은 54.3%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가구주가 농림·어업에 종사할 경우 85.1%가 맞벌이를 했다. 도소매·숙박음식업에 종사하는 경우도 맞벌이를 하는 경우가 60.3%로 높은 편이었다.


맞벌이 가구 중 466만3000 가구는 동거를 했고, 54만3000 가구는 주말 부부 등으로 떨어져 살았다.


동거 맞벌이 가구 중 부부가 같은 산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농림·어업(84.3%)이었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58.3%)이 뒤를 이었다.


시도별로 맞벌이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61.4%)였다. 이어 전남(58.4%), 충북(53.8%), 경북(52.5%) 등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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