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미국 이케아가 서랍장 '말름'시리즈를 전량 리콜에 나선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케아는 이날 3~6단의 서랍장 말름(MALM) 모델 800만개를 비롯해 서랍장 총 2900만개를 리콜하거나 벽에 고정시키는 장치를 무료로 나눠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에서 이 서랍장은 앞으로 넘어지며 아동 2명이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또 아동 1명이 이 서랍장이 넘어지며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CPSC)는 이케아가 미국 시장에서 지켜야 할 안전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미국서 유통되는 이케아 서랍장 절반이 리콜 영향권에 놓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케아는 리콜 외에도 2002년부터 올해 1월 사이에 제조된 리콜 대상 서랍장에 대해서는 고정 장치를 제공하거나 방문 서비스를 실시한다. 아울러 소비자가 원할 경우 환불도 해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