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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박정채 현 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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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호]


전남 여수시의회는 28일 제169회 임시회를 열어 제6대 후반기 의장에 5선인 국민의당 박정채(69) 의원을 선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의장 선출로 제4대 후반기와 제5대 후반기, 제6대 전반기에 이어 4선 의장이 됐다.


여수시의회는 이날 26명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 선거를 진행한 결과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박정채 의원은 13표를 얻어 12표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서완석 의원을 눌렀다.

그 외 의장선거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김순빈 의원은 1차 투표에서 5표를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은 3표를 얻었지만 2차 투표에서 김순빈 의원 3표, 김성식 의원 1표를 얻는데 그쳤다.


박 의장은 투표에 앞서 진행된 정견발표를 통해 경험과 노하우, 의회 운영의 연속성 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시의회 최다선인 서완석 의원(6선)은 이번까지 4번의 의장 선거에 도전했지만 의원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결국 고배를 마셨다.


여수시의회는 현재 국민의당 12명, 더불어민주당 10명, 무소속 4명으로 무소속 의원들의 표심 향배가 의장 선출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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