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지역 108개 학교에 김치를 공급할 업체 선정을 위한 '김치 맛 평가회'가 28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맛 평가단은 공동구매 참여 학교 대표와 학교급식 관계자 150명 내외로 구성됐다. 이들은 김치의 식감, 향, 염도, 산도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맛 평가를 통해 선정된 5개 업체는 향후 ▲합성감미료(3종) ▲보존료(5종) ▲중금속(납ㆍ카드뮴) ▲타르색소 ▲이물검사 ▲식중독균(3종) 등 검사를 통해 안전성 검증을 거치게 된다.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된 업체는 오는 9월부터 지역 내 단설유치원, 초ㆍ중ㆍ고교 및 특수학교 108개교에 1년간 김치를 납품하게 된다.
수원시는 2013년부터 김치 공동구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김치 공동구매 사업은 수요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을 통해 김치를 공급받을 수 있고 공급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에 따른 매출 확보기회를 제공하면서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올해부터 초ㆍ중학교 뿐만아니라 단설유치원과 고등학교. 특수학교까지 참여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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