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주택보수참여업체 포상 및 주택임차자금 전달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8일 오후 여의도 HUG빌딩에서 '2016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을 연다.
이번 행사는 23주년을 맞아 진행된 '2016년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의 성공적 완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국가유공자들의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준 74개 주택업체에 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국가보훈처장 표창·감사패 등이 수여되며, HUG에서 총 4억원의 주택임차자금을 무주택국가유공자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한다.
대통령표창은 ▲㈜제일종합건설 ▲명남종합건설㈜이 수상하며, ▲㈜대광이엔씨와 ▲태조건설㈜ 등은 국무총리표창을 받게 된다.
아울러 국토부장관 표창은 ▲㈜태왕이앤씨와 ▲㈜리젠시빌주택 ▲㈜보광종합건설 ▲㈜세지건설 ▲청도건설㈜ ▲미래주택건설㈜ ▲㈜명문주택 등 7개사, 국가보훈처장 표창은 ▲미진이엔시㈜ 등 8개사가 각각 수상한다. 이밖에 ▲원일종합건설㈜ 등 54개사에는 국가보훈처장감사패가 수여된다.
주건협과 HUG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차원에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돕기 위해 지난 1994년 이후 매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74개 참여 주택업체들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1동당 1000여만원의 비용을 들여 총 85동을 무료로 보수했다. HUG는 무주택국가유공자 82가구에 가구당 400만∼500만원씩 총 4억원의 주택임차자금을 지원한다.
김문경 주건협회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국가유공자들의 주거여건을 개선하는데 기여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국가유공자분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드리기 위해 HUG와 함께 사업을 더욱 확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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