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독거노인 생활실태 전수조사 및 돌봄서비스

[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도는 관내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7만4495명을 대상으로 ‘독거노인 현황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현황조사는 독거노인 생활 관리사 530여명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상담하는 방식으로 내달 8일까지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집계된 지역 독거노인들이 실제 독거생활을 하고 있는지와 주거상태, 대인관계, 생활여건, 건강상태,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 등 생활실태 전반이 포함된다.

도는 조사 후 현황조사를 통한 최종 판정 점수에 따라 1만4000여명의 독거노인을 선정, 대상자에게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독거노인 생활 관리사가 주 1회 이상 방문하고 주2회 이상 전화상담 및 생활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이밖에 도는 조사과정에서 파악된 내용을 토대로 독거노인 종합 데이터베이스를 마련, 사회안전망 구축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조사에서 치매 노인, 자살 시도 및 학대 경험, 우울증을 앓고 있는 고위험 독거노인은 보건소나 정신건강증진센터 등 관계 기관과 연계해 집중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