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수습기자]오는 29일부터 3일간 장애인의 기능을 겨루는 ‘2016년 서울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한국폴리텍ㅣ대학 등 3곳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2016년 서울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한국폴리텍ㅣ대학 서울정수캠퍼스와 서울중부기술교육원, 한국호텔직업전문학교 등 3곳에서 펼쳐진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총 299명의 장애인이 참가해 34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경기종목은 CNC선반, 컴퓨터수리, 전산응용기계제도(CAD) 등 정규직종 20개와 3D제품디자인, 자전거조립 등 시범직종 12개, 그림, e-스포츠 등 레저 및 생활기술 직종 2개 종목이다.
경기종목의 입상자에게는 상장 및 메달과 함께 소정의 상금과 훈련지원비가 주어진다. 해당 직종의 국가기능사 자격 실기시험도 2년간 면제되며, 금상 입상자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9월20일~23일, 경남 창원)’ 출전자격이 부여된다.
참가자격은 현재 만 15세 이상 서울시 거주 등록 장애인으로 국제장애인기능경기대회 및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동일한 직종에 입상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시는 이번 대회로 지역 내 우수한 기능장애인을 발굴하고 육성해 장애인의 직업재활과 고용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남원준 시 복지본부장은 “장애인들이 정정당당하게 자신의 기량을 뽐내는 장이 되길 바라며 취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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