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구성 요건이 도의원 15명이상에서 12명이상으로 완화됐다.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는 27일 정례회 2차회의를 열고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도의원 수 15명 이상에서 12명 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ㆍ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현재 도의회 정당별 의원 수는 더불어민주당 73명, 새누리당 52명, 국민의당 2명, 무소속 1명 등으로 교섭단체는 더민주와 새누리당 등 2개 정당이다.
앞서 국민의당 김지환(국민의당ㆍ성남8) 의원은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9명 이상으로 완화하는 안을 냈다.
운영위원회는 또 경기도시공사 소관 상임위원회를 기획재정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 2곳에서 기획재정위원회로 단일화하는 내용의 조례안도 의결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해 매출액 2조5000억원에 정원 481명인 도 산하 최대 공공기관으로 관할하는 상임위가 2곳이라 효율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2개 조례안은 28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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