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무안타 2볼넷 타율 0.257…PIT 역전패

강정호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 1득점 2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안타가 없는 강정호의 시즌 타율도 0.257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1회말 1사 2, 3루에서 상대 선발 스캇 카즈미어로부터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2-0 앞선 2사 주자 만루에서 후속타자 에릭 크라츠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가볍게 출발했다. 피츠버그는 1회말 4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3회말에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5회말 2사 1루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또 한 번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어 4-5로 역전당한 8회말에는 바뀐 투수 페드로 바에즈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피츠버그가 5회초에만 4실점하며 4-5 역전패를 당했다. 피츠버그(37승40패)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반면 다저스(42승36패)는 최근 3연패 사슬을 끊었다. LA다저스 선발투수 카즈미어는 5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승리(6승3패)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