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는 미디어와 e커머스 사업으로 성장 기반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2000원를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CJ헬로비전을 인수하면 방송과 통신의 결합 판매 효과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3299억원, 436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4%, 2.5% 증가할 전망이다 .
더불어 향후 배당 메리트도 부각될 것으로 양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중간배당(1000원 추정)을 포함한 연간 배당은 1만원으로 배당수익률이 4.8%에 달한다"며 "주가는 배당 메리트, 경기 방어적 성격으로 하락 가능성이 낮다"고 강조했다.
다만 "리스크 요인은 단말기 지원금 한도 상향 여부와 커머스 손실 확대 가능성"이라면서도 "CJ헬로비전 인수 관련 불확실성 해소 시 주가는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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