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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PK 결승골' 울산, 성남 잡고 3위 도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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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PK 결승골' 울산, 성남 잡고 3위 도약(종합) 울산 현대 김태환(가운데)이 성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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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김태환의 결승골을 앞세워 성남FC를 잡고 3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2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성남FC를 1-0으로 이겼다. 울산은 8승 3무 5패 승점 27이 되면서 3위로 뛰어올랐다. 성남은 6승 5무 6패 승점 23에 머물며 6위를 지켰다.


울산은 후반 44분에 김태환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성남을 제압했다. 남은 추가시간 동안 한 골 리드를 지키기 위해 단단하게 뒷문을 걸어 잠그고 성남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전북 현대는 정규리그 열여섯 경기 무패(8승 8무) 기록을 세웠다.


전북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광주FC와 1-1로 비겼다.


전북은 이날 결과로 열여섯 경기 동안 내리 지지 않았다. 신기록이다. 2007년 성남 일화(현 성남FC)가 세운 종전 기록 열다섯 경기 무패를 뛰어넘었다.


전북은 전반 19분 이동국의 페널티킥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39분 정조국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점 3을 놓쳤다. 전북은 8승 8무 승점 32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광주는 5승 5무 6패 승점 20이 되면서 8위에 머물렀다.


수원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상주 상무 불사조가 수원FC를 이기고 3연승을 달렸다. 상주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이용과 박준태, 임상협의 골로 수원FC를 3-0으로 제압했다. 상주는 7승 2무 7패 승점 23이 되면서 5위로 뛰어올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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