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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형 제품으로 틈새시장 파고드는 식음료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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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음료부터 반려동물용 홍삼까지

특화형 제품으로 틈새시장 파고드는 식음료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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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불황과 내수 침체에 직면한 식음료 업계가 특정 타깃을 공략하는 틈새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존 소비층만으로는 시장 확대가 어려워짐에 따라 특정 타깃을 발굴하고 확장해 성장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업체에서는 술을 마실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성인, 시니어, 펫팸족 등 고객층을 세분화하고 그에 맞춘 특화형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술이 약하거나 술을 마시지 못하는 성인을 위한 국내 최초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을 선보이며 수입 제품 위주의 무알코올 음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하이트제로0.00’은 알코올이 생성되는 발효 과정을 거치지 않아 알코올이 전혀 들어 있지 않으며, 하이트진로의 드라이 밀링 공법을 도입해 거품의 부드러움과 깔끔한 목넘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칼로리도 355mL 한 캔 당 60kcal로, 일반 맥주에 비해 절반 이하로 낮다. 알코올과 칼로리 부담 없이 맥아의 풍미와 청량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어 다이어트, 임신, 운전, 건강 등의 이유로 술을 못 마시는 이들에게 대체음료로 각광 받고 있다.


65세 이상의 시니어 인구가 유통가의 새로운 블루슈머로 부상하면서 이들을 잡기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됐다.


이마트는 올해 초 시니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영양식 6종을 출시했다. 시니어들의 하루 영양소를 고려해 단백질, 칼슘 등 필수 섭취 영양소 강화했고 노년층이 먹기 편리하게 파우더·젤리·죽 등 3가지 형태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가 이 같이 시니어층을 겨냥한 상품을 출시한 것은 우리나라가 이미 고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있고, 2040년에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시니어들이 시장에서 점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 사육 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펫팸족’을 겨냥한 프리미엄 사료 제품도 눈길을 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해 말 홍삼성분을 함유한 반려동물 건강식인 ‘지니펫‘을 출시하며 포화 상태인 사료시장의 틈새 공략에 나섰다. 지니펫은 인삼공사 연구진의 3년간의 개발을 통해 반려견의 우수한 기호성, 배변과 관련한 특허 출원 및 공개가 완료된 제품이다. 6년근 홍삼박(홍삼부산물)과 증삼농축액, 고품질 유기농 원료를 결합해 반려동물의 영양보급 및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반려동물용 건강식이다.


저출산, 경기 침체 등으로 더딘 성장을 하고 있는 식품업계에서는 세계 식품시장 20%를 차지하고 있는 무슬림들을 위한 할랄식품 시장에 빠르게 가세하고 있다. 인증 과정이 까다로운 할랄 식품 특성 상 소비자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이란 인식이 확산되면서 무슬림 외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워홈은 최근 할랄 인증을 받은 ‘손수 아삭김치’와 ‘손수 전통 재래김’을 출시했다. 손수 아삭김치와 손수 전통 재래김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가공·조리된 할랄식품으로 아워홈 푸드엠파이어 인천공항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원산지 증명, 잔류농약 분석, 방사능 검사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원재료의 안전성을 인정 받았으며 제조과정에 대해서도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 국내 유일의 공인 할랄 인증 기관인 한국이슬람교 중앙회(KMF)로부터 인증 받았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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